'건물주' 송은이, 25년 전 시트콤 함께 했던 송혜교에게 DM 보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7층 짜리 건물의 주인이 된 '건물주' 송은이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는 중인 송혜교에게 DM(개인 메시지)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일 송은이는 팟캐스트에서 "'더 글로리' 보고 나 혼자 감상에 취했다"며 "혜교가 너무 잘하더라. DM으로 '더 글로리' 너무 재미있어. 진짜 따봉"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송혜교와 1998년 SBS 청춘 시트콤 '나 어때'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더 글로리'를 보고선 송은이가 반가운 마음에 DM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더 글로리'는 전세계 비영어 티브이(TV)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극 중 주연을 맡고 있는 송혜교도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2는 오는 10일 공개 될 예정이다.
송은이는 송혜교에게 답장이 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답장 내용까지 공개했다. 그는 "언니, 잘 지내쥬? 보고 싶어요"라는 메시지가 왔다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언니, 보고파요"...오랜만에 온 연락에도 반갑게 맞아주는 송혜교
이어 "혜교가 연락처를 보내줬다. '내 연락처'하고 왔다"며 "그래서 내가 '혜...혜교야, 밥 먹자' 그러고 내 번호를 보냈다"며 떨렸던 상황을 전했다.
송혜교도 오랜만에 연락 온 송은이가 반가웠던 걸까. 송혜교는 송은이에게 "응, 언니, 보고파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고 알렸다. 송은이는 "혜교와 한번 보려고 한다"며 기대감에 부푼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송은이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비보 티비'에서 자신의 신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을 올리기 전 송은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신이 7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은행이 거의 70%다. 한 80%까지 될 것 같다"면서도 "우리도 스튜디오 하나 있었으면 싶었다"고 건물을 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15년부터 콘텐츠 회사 콘텐츠랩 비보를 운영하는 중인 송은이는 8년간 함께 같은 곳을 향해 달려 온 동료 김숙과 함께 포옹하는 등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동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