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삼일절에 팬들에게 '일본 노래' 추천한 유명 남돌의 정체

Youtube 'M2'


'삼일절'에 '일본 노래' 추천한 남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삼일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하지만 삼일절 104주년이었던 지난 1일 세종시의 한 아파트 주민은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걸어 많은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유명 아이돌도 삼일절에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일본 노래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대중의 분노를 일으킨 아이돌의 정체는 바로 더보이즈의 현재다.


누리꾼 A씨는 현재가 보낸 버블 메시지를 직접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캡처 사진 속에서 현재는 팬들에게 "자기 전에 들을 노래 추천해줄게. 유우리의 레오. 좋아서 추천해 주고 싶었어"라고 전했다.


현재는 "가사 봤지. 반려 고양이 시점인 노래야"라고 덧붙였다. 현재가 추천한 노래는 일본 가수 유우리의 노래인 '레오'다.


해당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은 "일본 노래를 당연히 좋아할 수 있지만, 삼일절에 추천하는 건 아니지 않나",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ST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전범기 모자' 착용 논란 있었던 현재


한편, 현재는 지난 2월 일본 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자체 콘텐츠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이며,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는 금기시된다.


해당 사태를 인지한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금일 공개된 콘텐츠에 문제의 문양이 있는 모자를 착용한 장면이 확인돼 해당 장면을 삭제한 후 다시 업로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뉴스1


소속사 측은 "멤버들은 해당 문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자를 착용을 했으며, 당사 또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공개하여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