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 투약 의혹에 이어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확인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난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 따르면 배우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에 이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까지 투약한 것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뒤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했었고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고자 유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미는 마약이다.
단 한 번만 사용해도 신경계의 변화를 유발해 마약류 중 중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필로폰·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는 이유다.
케타민은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다 오남용 우려로 지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된 약물이다.
경찰은 병원 빠르면 다음 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압수수색으로 케타민 처방 기록을 확보, 상습 투약 여부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