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에서 유치원 아이들의 소변을 따로 모으는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 저장성의 유치원에서 따로 모은 아이들의 소변들이 지역 식당에 전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치원에서 모은 아이들이 소변이 간 곳은 다름 아닌 식당이었다.
식당에서는 아이들의 모은 소변으로 달걀을 삶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식당 종업원들은 달걀이 한가득 담긴 솥에 유치원에서 모은 아이들의 소변을 넣고 삶고 있다.
유치원에서 모은 아이들의 소변은 바로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변 달걀'을 만드는 데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완성된 '소변 달걀'은 일반 삶은 달걀에 비해 가격이 2배가량 비싼 것으로 전해진다.
식당 관계자는 "소변 계란은 중국 절강성의 전통이다"라고 말하며 "소변 계란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봄에는 식곤증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열사병을 막아주는 보양식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변 달걀의 효능이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속설만 믿고 비위생적인 소변에 찐 달걀을 먹지 않은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