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롯데시네마가 3.1절 맞아 '특별한 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특별한 상영회를 열었다.


영화 '영웅'과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3.1절 104주년을 맞아 오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화 '영웅'은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과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영웅'


영화 속에서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이후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 그는 현장에서 체포돼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된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담았다.


여인들의 옥중 투쟁을 그린 영화로 2019년 개봉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