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키 작은 쌍둥이 동생 친구들에게 놀림당할 때마다 나타나서 보호해 준 키 큰 언니

guinnessworldrecord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흔히 쌍둥이라고 하면 외모부터 성격까지 마치 붕어빵을 찍어낸 듯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쌍둥이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키 차이가 무려 75cm나 나는 자매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웹사이트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쌍둥이로 기록된 일본 쌍둥이 자매 미치에 노리에와 요시에 노리에를 소개했다.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미치에와 요시에는 서로 닮아 있음에도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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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키다. 언니 요시에의 키는 162.5.cm임에 반면에 동생 미치에의 키는 겨우 75cm밖에 되지 않는다.


쌍둥이임에도 이 둘의 키 차이가 큰 건 바로 미치에가 척추 기형으로 인해 키가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이들은 여느 자매처럼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키가 작은 동생 미치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 때마다 언니 요시에가 달려와 그녀를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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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에는 작은 키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언니 요시에가 옆을 지키며 그녀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줬다.


성인이 돼서 언니 요시에는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동생을 살뜰히 챙긴다.


세계에서 가장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자매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치에는 자신처럼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