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삼일절 맞아 백범 김구 저서 '나의 소원' 직접 낭독한 김남길

Instagram 'namgildaero'


김남길이 '삼일절' 맞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삼일절(3·1절)을 맞아 뜻깊은 글을 올렸다.


오늘은 3월 1일 삼일절이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삼일절을 맞아 김남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범 김구가 쓴 '나의 소원'이라는 글은 늘 우리의 정신을 일깨웁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남길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백범 김구 저서를 읊었다.


티빙 '아일랜드'


태극기에 직접 낭독까지..."가슴이 뜨거워진다"


이어 그는 태극기를 올리며 해당 글을 직접 낭독까지 해 눈길을 모았다.


잔잔하면서도 단단한 김남길의 목소리 톤에 누리꾼은 "목소리까지 완벽하다", "가슴이 저절로 뜨거워진다", "멋있는 사람 내꺼하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티빙 '아일랜드'


한편 김남길은 지난달 2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에서 불멸의 존재 반으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