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성형 부작용 영상 찍었다가 성형외과에 협박당했다 호소한 '얼짱시대' 강혁민

YouTube '혁민몬'


'얼짱시대' 출신 유튜버 강혁민의 호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얼짱시대' 출신 유튜버 강혁민이 성형 부작용을 고백한 뒤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강혁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YouTube '혁민몬'


공개된 영상에서 강혁민은 "10년 전쯤 턱 보형물 시술 후 부작용을 겪어 다른 병원에서 보형물을 제거했다"고 운을 뗐다.


당시 강혁민은 성형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병원명을 노출하지 않은 채 "조심하라"고 영상을 찍어 올렸다.


YouTube '혁민몬'


하지만 강혁민은 "재작년부터 해당 성형외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라고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강혁민은 성형외과 측으로부터 영상을 즉시 삭제하라는 내용 증명서를 받았다고 했다.


이후 영상을 비공개 처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병원으로부터 7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고 이 사실도 뒤늦게 알게 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다.


Instagram 'hyouhyou0410'


강혁민은 "소송을 걸어서 일상생활을 못하게 만드는 건 부작용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일이자 기업의 갑질"이라며 "항소까지는 6달 정도가 걸리지만 맞서보려고 한다. 힘도 부족하고 하루아침에 통장도 압류 당해 빚도 생긴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혁민은 지난 2011년 '얼짱시대4'로 얼굴을 알린 뒤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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