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하다가 '불륜' 발생할 수 있는 이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튜브 대세인 서준맘 류인나(본명 박세미)이 중고 거래할 때 불륜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1라운드에서는 서준맘과 이택조(본명 이창호)의 '부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맘은 "우리 맘들의 트렌드는 아파트 커뮤니티다. 동네마다 있다. 거기에서 중고 거래도 하고 이것저것 안 파는 게 하나도 없다. 별 일이 다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일정 금액을 주고 바퀴벌레를 잡아 달라는 부탁을 하거나, 아침에 깨워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준맘은 중고 거래를 할 때 채팅을 하는 건 엄마들이지만, 거래를 나갈 때는 남편이 대신 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중요한 건 여기서 바람이 난다. 여러분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몰래 집 드나들었던 불륜녀

서준맘은 "실제로 내가 아는 소연 언니가 거래할 시간이 없어서 남편을 보냈다. 싫다고 하다가 나가더니 나중에는 사용 중인 립스틱도 팔아버렸다. 그러다 바람이 난 거다"라며 불륜 적발 사례를 언급했다.

그녀는 불륜을 적발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맘들이 커뮤니티에서 자기 일상, 맛집을 공유한다. (불륜녀가 올린 게시글에) 익숙한 소파, TV, 침대, 액자, 테이블이 다 올라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서준맘은 소연 언니가 남편에게 그 커뮤니티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남편이 단번에 무릎을 꿇었다고 얘기했다. 알고 보니 소연 언니가 외출한 사이에 불륜녀가 수차례 집안을 다녀갔던 것이다.

서준맘은 "중고 거래할 때 남편, 남자친구 보내지 마라. 물건 거래하라고 했지 마음을 거래하라고 했냐"라며 많은 이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서준맘은 구독자 189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등장하는 개그우먼 박세미의 부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