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다음주도 1위하면..." '학폭논란' 황영웅이 트롯맨 결승 1차전 1위하자 웃으면서 밝힌 황당 소감 (영상)

MBN '불타는 트롯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과거 여러 차례의 폭행 논란에도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불트)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이 1위를 차지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톱 8 결승 1차전 대결에서 대표단과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 합산 결과 총점 1528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황영웅은 소감에서 논란을 의식한듯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웃으면서 "혹시나 제가 다음 주 최종 1위가 되면, 상금은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MBN '불타는 트롯맨'


앞서 황영웅은 과거 여러 차례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관련 파장이 커지자 그는 지난달 25일 상해 전과를 인정했다.


하지만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읍소하며 프로그램 하차를 사실상 거부했다. 제작진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인 황씨를 하차하지 않은 채 방송을 이어갔다.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 캡처


이러한 결정에 '불타는 트롯맨' 홈페이지 등에는 황씨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해당 논란은 최종 순위를 가리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트는 오는 결승 2차전을 치른 뒤 결승 1차전 결과와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만약 황영웅이 우승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MBN '불타는 트롯맨'


한편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에 이어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