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침대 밑으로 물병 굴려봐야"...여성 승무원들이 호텔방 들어가면 꼭 하는 행동

saosta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 곳곳의 수많은 호텔들을 방문한 여성 승무원이 방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과 그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네덜란드 항공사 KLM 소속 여성 승무원이 직접 밝힌 '호텔 객실 검증' 꿀팁을 소개했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 소속 여성 승무원 에스더 스투러스(Esther Sturrus)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에스더는 그간 승무원으로 일하며 호텔 수백 곳에 머물러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Tiktok 'esthersturrus'


이어 호텔에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으로 "침대 밑으로 물병을 던져보는 것"을 꼽았다.


에스더는 "누군가 호텔에 침입해 숨어 있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물병을 침대 밑으로 한 번 던져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물병이 침대 반대편으로 굴러서 다시 나온다면 안심하고 짐을 풀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물병이 반대편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밑에 무언가 숨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니 확인을 꼭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스더는 실제로 많은 여성 승무원들이 호텔 방에 사람이 숨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침대 밑이 아닌 커튼 뒤도 많이 살펴보는데, 승무원들이 이처럼 호텔 방을 확인하는 이유는 이전에 한 승무원이 침대 밑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더는 호텔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옷걸이에 옷을 걸어 화장실에 두면 주름을 없앨 수 있다고 한 가지 꿀팁을 더 소개했다.


영화 '도어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