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돌싱'은 재혼할 때 상대 외모 더 보나요?"...의외의 설문 조사 결과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일명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시 상대의 외모를 초혼 때보다 더 고려할까.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0~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초혼 때와 비교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에 대한 비중 변화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성 57.2%·여성 47.4%)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금 더 높인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는데, 남성은 18.9%, 여성은 25.4%로 나타났다.


그 다음 남성의 경우 '다소 줄인다'(14.0%), '훨씬 더 높인다'(5.3%) 순이었고, 여성은 '훨씬 더 높인다'(13.3%), '다소 낮춘다'(9.1%) 순으로 답했다. 


남녀 모두 '많이 낮춘다'(남성 4.6%·여성 4.8%)는 대답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함께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는 답변이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서는 남성 42.1%, 여성 37.1%가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남성은 22.0%, 여성은 18.2%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 25.0%와 여성 23.5%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고 '매우 동의한다'라는 답변도 남성 10.9%, 여성 21.2%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