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중독성 있는 노래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샘 스미스.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줄 알았던 샘 스미스가 선배 가수에게 저격을 당했다.
최근 영국 밴드 '오아시스' 보컬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는 네덜란드 라디오 채널 KINK FM에 출연했다.
이날 노엘 갤러거는 최근 음악 차트 흐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던 중 "최근 음악은 상당히 분열됐다. 차트는 팝이 지배하고 있다"며 "팝 스타가 멋지다면 팝 음악도 괜찮다. 그런데 슬프게도 오늘날의 팝 스타는 '빌어먹을 바보(F***ing idiots)'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빌어먹을 바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샘 스미스"라고 즉답하며 '왜 샘 스미스를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를 봐라(Look at him)"라고 대답했다.
젠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한 샘 스미스를 '그'라고 부른 것도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젠더 논바이너리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뜻한다.
샘 스미스는 커밍아웃 당시 "가끔은 나 자신을 여자처럼 생각할때도 있다. 나는 (원래 성별인)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냥 '나'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자신을 지칭할 때 '그'나 '그녀'가 아닌 '그들'로 써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