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음주운전 및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던 헬스 유튜버 지기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지기가 차린 플레이그라운드 상황에 누리꾼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지기TV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하며 "사건의 경위는 새벽 2시 30분 50초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새벽 2시 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놨으며 하차 후 순찰 중이던 의경 분과 마주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운전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라던 지기는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기는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해서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까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재산 몰빵 플레이그라운드 지기네. 오늘 등 운동 딱 1시간컷 하고 박스 가서 데드와드. 여기 PT 잘 되겠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기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까로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해당 글에 지기는 "아직 미완성"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지기는 자신의 재산을 털어 운동 스튜디오를 차렸다. 여기서 여러 유튜버들하고 컬래버레이션 운동 영상도 찍으려고 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에 이어 학교폭력설까지 터지자 일각에서는 "과연 누가 저기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릴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8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지기TV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2', MBC '볼빨간 신선놀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