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맥날은 좋아서 합니다"...시니어·주부 크루 등장한 '한국맥도날드' 영상, 대체 뭐길래?

맥도날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자사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 30초짜리 짧은 영상 4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아 'Better World, Better McDonald's' 슬로건 아래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ESG 활동들을 영상에 담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 유니폼은 플라스틱으로 만든다?'부터 '햄버거가 우리 농가를 살린다?', '소가 커피를 먹는다?' 등 3편의 조회 수 합은 100만이 넘으며 앞서 공개된 마지막 영상 '20대와 70대가 동료가 되는 회사?'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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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하는 해당 영상들은 대체 어떤 내용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을까.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유니폼은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영상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버려지는 '뚜껑이'가 추운 날 크루(직원)들의 보온을 책임지는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 충전재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뚜껑이'는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으로, 맥도날드는 이 도입을 통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모자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로 이를 재활용하는 방법까지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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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우리 농가를 살린다?' 편을 통해서는 국내산 식재료가 어떻게 맥도날드 메뉴의 맛과 농가를 동시에 살리는 지도 알 수 있다.


맥도날드는 국내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연간 약 1만 7373톤(t) 수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론칭,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소싱 메뉴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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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자아내는 독특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가 먹는다?' 영상은 맥도날드 '맥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찌꺼기)이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다뤘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커피박의 자원순환을 위해 협력사들과 힘을 모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매장에서 배출된 커피박이 가축의 사료로 재탄생하고 해당 사료가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목축 농가에 전달돼 다시 맥도날드의 식재료로 돌아오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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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이번 주 3월의 시작과 함께 공개한 '20대와 70대가 동료가 되는 회사?'는 ESG 영상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맥도날드의 '열린 채용'을 주제로 한 해당 영상에는 지금도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전국 맥도날드 매장 크루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주부 크루와 함께 진행한 짧은 인터뷰를 수록해 진정성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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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국내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ESG 활동과 그 안에 담긴 맥도날드만의 경영 철학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사회적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가 공개한 ESG 시리즈 영상 4편은 맥도날드 소셜미디어 채널과 매장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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