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계적인 톱 여가수의 친오빠가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노숙을 하다 사망한 채 발견된 남성이 앤서니 제라드 시코네(66)가 전 세계적인 팝스타의 오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며 여러 해 동안 노숙생활을 해왔고 한때 다리 밑에서 살아왔다.
사망 소식은 이 여가수의 일가족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의 여동생의 정체는 바로 세계적인 톱 여가수 마돈나였다.
안소니 시코네는 마돈나의 일곱 형제 가운데 한 명으로 마돈나의 2살 위 오빠다.
특히 그는 알코올 중독과 싸워오다 지난 몇 년 간은 집 없이 떠돌아다니며 다리 아래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안소니 시코네를 비롯한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마돈나가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1978년 뉴욕으로 왔을 때도 이들은 미시간주에 계속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돈나 제부 조 헨리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돈나 친오빠 안소니 제라드 시코네가 세상을 떠났다. 그를 15세 때부터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비보를 전했다.
앞서 안소니 시코네는 지난 2011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현재 안소니 시코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마돈나는 친오빠의 죽음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조 헨리가 올린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