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삼성전자, 반값 버전 '갤럭시S23' 출시한다"

갤럭시 S21 FE / 삼성전자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팬들을 위해 출시했던 'FE'시리즈의 부활을 암시했다.


지난 25일 해외 여러 팁스터(정보 유출자)의 전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FE(팬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갤럭시S23 울트라(159만 9400원)의 반값 수준인 8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2020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을 다듬은 갤럭시S20 FE을 처음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대가 팔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S23 / Stuff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23은 출시 초기부터 역대급 사전 예약 판매량을 보이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작 대비 가격이 많이 올랐다.


갤럭시S23의 베이스 모델은 115만 5천 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22가격(99만 9천 원)에 비해 15만 6천 원 비싸다.


이에 삼성은 가격을 크게 낮춘 갤럭시S23 모델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갤럭시S20 FE / iPace Electronics


삼성은 일부 아시아 국가와 유럽 및 미국에서만 출시했던 이전 'FE' 모델들과 달리 올해는 갤럭시S23 FE 모델을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23이 갓 출시된 만큼 아직 FE 모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갤럭시S23 FE 모델에 삼성의 CPU 엑시노스 2300 대신 퀄컴의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또는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이 사용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 퀄컵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은 우수한 성능과 낮은 발열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S23 FE버전은 갤럭시S23 시리즈 대비 해상도나 카메라, 제품 소재, 메모리 등에서 한 단계 낮은 사양을 탑재하며 '준프리미엄'급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 제품에서는 역대급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