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이 갖고 싶다는 레즈비언 딸 위해 정자 기증 받아와 인공수정 시켜주는 엄마 (영상)

딸 로렌과 엄마 리사 / TL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엄마와 딸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로 여겨진다.


그런데 아무리 사이가 좋은 모녀(母女)관계라 할지라도 쉽지 않은 일들이 있을 터.


여기 한 엄마는 레즈비언 딸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자 이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미국의 TV채널 TLC에서 과거 방송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sMothered'의 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TLC


해당 에피소드에는 LA에 사는 엄마 리사(Lisa, 53)와 딸 로렌(Lauren, 27)이 등장한다.


로렌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며 로랄리(Laura-Leigh)와 결혼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로렌과 엄마 리사가 로랄리 몰래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임신'이었다.


남자를 만나지 않는 로렌이기에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가져야하는 상황. 그러자 엄마가 직접 나섰다.


TLC


엄마는 정자 은행에서 직접 정자를 기증 받아와 딸을 임신 시키기로 했다.


엄마는 정자 샘플을 '베이비 쥬스'라고 부르며 딸의 긴장을 풀어줬다. 그 다음 다양한 크기의 주사기를 보여주며 삽입할 것을 고르게한 뒤 직접 주입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로렌은 "이번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아이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아무리 가까워도 이건 좀..."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T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