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마블 차기작에서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루머에 톰 크루즈가 직접 한 말 (+영상)

톰 크루즈와 슈피리어 아이언맨을 합성한 모습 / YouTube 'Everything Alway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그동안 톰 크루즈가 차기 아이언맨을 맡는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지난해 외신에서는 톰 크루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그가 진짜 아이언맨을 맡게 될지 마블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톰 크루즈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YouTube 'Phase Zero'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코믹북닷컴의 마블 전문 팟캐스트 페이즈 제로(Phase Zero)는 유튜브를 통해 톰 크루즈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진행자는 "당신은 한 때 아이언맨이 될 뻔했다. 우리는 그 캐릭터가 무엇이 됐고 슈퍼히어로들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보게 됐다. 톰, 당신은 슈퍼히어로를 연기하기를 원하나요? 그리고 당신은 아이언맨을 연기하는 것에 얼마나 가까워졌나요?"라고 물었다.


톰 크루즈는 "가깝지 않다"라고 강조하며 "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좋아한다. 나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언맨을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나는 아이언맨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찰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YouTube 'Phase Zero'


톰 크루즈는 그러면서도 슈퍼히어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무슨 내용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그게 나에게 흥미가 있는지, 관객들이 내가 나오는 걸 좋아할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내가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려한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아이언맨'


앞서 톰 크루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보다 먼저 아이언맨 역을 제안받았으나 대본을 보고 거절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톰 크루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으며 향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팬들은 그가 멀티버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빌런 버전인 슈피리어 아이언맨(Superior Iron Man)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슈피리어 아이언맨'은 마블 코믹스에서 2015년 출간한 코믹스 시리즈로 이기적이고 악독한 성격의 아이언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