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한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또 '위생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modelkidori' 등에는 일본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로 추정되는 매장에서 일어난 테러를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으로 보이는 A군은 초밥을 먹던 중 손 소독제 테러를 벌였다.
A군은 회전대 위에 손 소독제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손님들이 먹는 초밥에도 손 소독제를 뿌리는 장난을 쳤다.
A군은 해당 장면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25일 오후 3시 기준)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돼 원본 영상은 찾을 수 없지만, 각종 SNS에 퍼지고 있다.
A군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앞서 지난달에도 '스시로'의 한 매장에서 위생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또 다른 남학생 B군은 회전대 위의 초밥과 공용 물컵 등에 침을 바르는 민폐 행위를 벌였다.
당시 '스시로' 운영사인 '아킨도스시로'는 "당사자와 보호자로부터 사과받았지만, 민·형사 관점에서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생 테러를 해 논란을 빚은 고등학생 B군은 결국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