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레전드 작품 '해리포터'가 새 시리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spottednews'는 워너 브라더스가 아빠가 된 해리포터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영화화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은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영화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간 해리포터의 스핀오프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팬들 사이에서 죽기 전 꼭 제작돼 직접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혀왔다.
지난 2021년에도 해당 작품의 영화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으나 당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같은 다수 작품 제작이 계획되어 있어 무산됐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 측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큰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자 다시 한 번 '해리포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스핀오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외신은 워너 브라더스가 신비한 동물사전의 부진 이후 연극으로 대박을 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화화 될 경우 1부와 2부로 나눠 제작될 것으로 추측된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죽음의 성물'로부터 19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인이 돼 자식을 키우는 아빠이자 마법부 직원이 된 해리포터를 그리며 특히 둘째 아들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를 주인공으로 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해당 작품이 영화 제작을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해리포터 3인방이 모두 컴백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은 배우 루퍼트 그린트는 "타이밍이 맞고 모두가 돌아온다면 자신도 꼭 어떤 형태로든 해리 포터 시리즈에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출연 의지를 밝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해리포터 작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말포이 역의 배우 톰 펠튼 역시 "말포이를 다시 연기할 수 있다면 금발로 염색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