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논란 휩싸였던 '나는 솔로' 출연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나는 솔로' 13기의 한 남성 출연자가 성병을 옮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A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로부터 성병에 감염돼 고통 받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게시글은 삽시간에 퍼졌으며, '성병 논란'은 계속해서 화제 됐다. 이러한 가운데, '나는 솔로' 제작진과 당사자 A씨가 직접 나섰다.

22일 SBS Plus와 ENA '나는 솔로'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 공개한 '나는 솔로' 측과 논란 당사자 A씨

'나는 솔로' 측은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솔로' 측은 사건의 당사자 A씨가 제작진에게 입장을 전해왔다며 출연자의 입장문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그동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하고 있었던 것은 제가 언급함으로 인해 방송적으로나 그분에게나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 염려가 돼서였다. 그런데 이 침묵이 오히려 제 명예와 방송의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이 될 것 같다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해당 출연자는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이니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나는 솔로' 제작진 입장 전문이다.

다음은 해당 출연자의 공식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