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불타는트롯맨' 황영웅 폭행 논란 터져...피해자, 직접 인터뷰했다

황영웅 / MBN '불타는 트롯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22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두 얼굴.. 충격 과거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 A씨가 출연했으며, 직접 인터뷰에 나섰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A씨는 "폭행은 제 생일에 이뤄졌고, 10명 정도 모여 1차로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했다"라면서 "술 싫어하는 사람은 또 각자 따로 놀고,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마시러 갔다"라고 말했다.


당시 A씨는 술을 안 마시는 쪽으로 가려 했는데, 황영웅이 술을 마시러 가자고 했다고 한다. 서로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갑자기 황영우이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제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왔다"라면서 "제가 주먹에 맞고 쓰러지니 얼굴을 발로 차더라. 친구들이 말렸고, 나는 피가 났다"라고 말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어 "사과는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쌍방폭행'으로 맞고소를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영웅이 A씨를 고소한 건은 검찰에 송치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황영웅의 물리력 행사로 인해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치아가 들어간 상태고, 치열이 뒤틀려 있어 계속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검찰의 권유로 당시 폭행이 '합의'됐다고 한다. 치료비를 포함, 300만원의 합의금을 받았지만 그는 사과를 받지 못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A씨는 "나는 황영웅에게 맞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 황영웅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영웅은 현재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이다.


황영웅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TOP8에 1위로 선정됐다.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