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100만원 주면 유튜브 재생기록 "공개 가능 vs 불가능"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중들은 카카오톡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종류의 SNS를 사용한다.


사람들은 여러 장치들을 통해 또래 집단의 유행을 접하는가 하면, 인간관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소통의 장을 열곤 한다.


그런 가운데 100만 원을 준다면 유튜브 재생 기록을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재생 기록 공개 가능 vs 불가능' 게시물이 올라왔다.


YouTube '오락실 팡 Arcade Pang'


게시물에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오락실 팡 Arcade Pang'에 올라온 네모의꿈 영상 일부가 실렸다.


영상에서 손동표는 '100만 원 받고 카톡 내용 공개 가능 vs 불가능'이란 주제로 시민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그중 인터뷰에 참여한 두 여성은 해당 주제에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이들은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 사회적 체면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은 (공개)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


이에 손동표는 "혹시 그러면 유튜브 시청 기록은 공개할 수 있어요?"라며 다른 질문을 건넸다.


YouTube '오락실 팡 Arcade Pang'


유튜브 재생목록을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한 여성은 "아이돌 영상밖에 안 봐서 가능하다"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이내 손동표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맡겼다.


손동표는 "스크롤을 한 번 죽 내리겠다"며 여성의 유튜브 재생목록을 훑었다. 그러고 잠시 후, 손동표와 여성은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다.


여성은 다급한 목소리로 "안돼"라 외치며 휴대전화를 얼른 가렸다. 손동표는 박수를 치며 웃음으로 상황을 수습했다.


YouTube '오락실 팡 Arcade Pang'


이를 지켜본 시민들이 내용을 궁금해하자 손동표는 자신의 눈으로 본 내용을 암시하는 멘트를 던지려 했다. 그러자 여성은 "선생님!!"이라며 그의 말을 얼른 막았다.


여성은 "입에 자물쇠 잘 잠가주세요"라 부탁했고 손동표는 알겠다는 사인으로 비밀을 유지했다.


한편 해당 질문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1천 개 가까운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난 웹 예능밖에 안 봐서", "난 노래밖에 안 듣는다", "카톡 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운데 유튜브는 완전 가능하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오락실 팡 Arcade 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