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대 연하 남자친구를 연달아 사귀며 파격적인 연애를 이어간 '65살' 할리우드 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외모를 자화자찬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마돈나는 "수술 부기가 다 빠진 지금 내가 얼마나 귀여운지 보세요"라고 자랑하며 스스로 외모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찢어진 청바지에 검은색 재킷, 블랙 캡을 쓴 마돈나가 다리를 꼰 채 섹시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40살 연하의 남자친구들을 사로잡은 팝스타 답게 금발의 딴 머리와 젊어 보이는 패션도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건 바로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포착됐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외모로 변했다는 사실이다.
마돈나는 당시 본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그만 노화를 인정해라", "외모보다 인성을 가꿔라", "성형중독 같다"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심각한 얼굴 상태에 성형중독 논란까지 일자 마돈나는 "사진기자의 왜곡된 사진으로 사람들은 내 클로즈업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연령차별과 여성혐오에 또다시 휘말렸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내 외모나 패션에 대해 사과한 적도 없고 앞으로 사과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마돈나는 지난해부터 이상해진 얼굴로 인해 우려와 비판을 받아왔다"며 "성형외과 의사는 그가 안면 주름 제거, 코 수술, 피부 탄력을 위한 주사를 맞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마돈나가 이번에 직접 자신의 부기 빠진 얼굴이 귀엽다고 언급하면서 앞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성형수술 논란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