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오늘(21일), 내일(22일) 일본 오사카 여행하는 한국인들 신변 진짜 조심하세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워 부담스럽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지난해 동안 일본을 찾은 한국인만 무려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오늘(21일)부터 내일(22일) 오사카 여행을 계획한 한국인 관광객들의 신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일본 오사카 지역에 머무는 한국인에게 신변 안전 관련 공지를 전달했다.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지한 바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신사이바시 2초메 3-4, 영사관 인근에서 거리 시위가 열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해당 지역은 한국 관광객이 오사카를 방문하면 꼭 들리는 필수코스인 도톤보리 글리코상과 가까운 장소다.


이번 시위는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일본 우익단체가 벌이는 대규모 집회로 특히 한국에 극도로 반감을 드러내는 강한 우익 성향을 가진 일부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사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 총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외교부 영사콜센터에서는 24시간 365일 각종 재외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이나 일본 경찰 긴급번호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매해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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