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유명 베이커리 빵에서 녹슨 '커터 칼' 나와 입 찢어질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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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유명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빵 속에 '커터 칼' 조각이 나와 현지가 발칵 뒤집혔다.


심지어 해당 베이커리 측에서는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신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소비자의 분노를 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중국의 유명 베이커리 '타오리' 빵에서 2cm 가량의 녹슨 커터 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랴오닝성 안산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타오리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빵을 먹다가 입이 찢어질 뻔한 황당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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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빵을 먹던 중 여성은 무언가 입안에 딱딱하게 씹히는 것을 느꼈고 곧바로 그 정체를 확인했다.


충격적이게도 빵 안을 살펴보자 날카로운 커터 칼 조각이 빵 한가운데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커터 칼 조각의 크기는 2cm를 훌쩍 넘어선 크기였으며 심지어 이미 녹이 슬어 빵에도 검은색이 묻어 나온 상태였다.


자칫 커터 칼을 씹어 먹었다가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여성은 즉시 베이커리 측에 연락을 취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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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이커리 회사 측은 "생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앞으로 나올 신제품에 대해 시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보상을 제안했다.


회사 측의 안일한 태도와 황당한 보상안에 여성은 이를 거부하고 다른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현지 언론들의 접촉을 피하며 답변을 회피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문제의 타오리 베이커리는 중국에서 26만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유명 베이커리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