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시청률 보증 수표...막장 드라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막장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은 풀리지 않는 법칙이던가. 흥미로운 스토리에 힙입어 시청률 떡상 중인 드라마가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8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1%를 달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분을 살펴보면, 막장에 막장을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아빠 이어 두 딸까지 바람 피워...반응 폭발한 '빨간 풍선'
극 중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다니니 두 딸도 바람을 피우는 설정. 첫째 딸은 20년지기 친구 남편을 빼앗았고 작은 딸은 한 가정의 남자를 꼬셔서 파탄 만들었다.
막장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은 보증 수표라고 하던가. 작품은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설정에 힘입어 3.7%에 시작, 최근 10.1%까지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소문난 칠공주', '왜그래 풍상씨'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배우들의 열연, 흥미로운 스토리에 힘입어 시청률 고공상승 중인 '빨간 풍선'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