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국회 도로에서 '음주운전' 추돌사고 발생...범인, 민주당 소속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술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책연구위원...국회에서 사고 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정책연구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45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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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차량을 약 300m 운전하다가 6문 방향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A씨 차량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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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을 한 더불어민주당 송승용 도의원은 경고와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울산시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태 의원도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민주당 한 현역 구의원이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내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