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는 21일 마지막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적신호가 켜졌다.
출연자들의 인성 논란이 잇따라 터졌기 때문이다.
앞서 한 여성 출연자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번에는 남성 출연자의 자해 협박 의혹이 불거졌다.
20일 스포츠서울은 무용수이자 발레리노 출신인 '피지컬 100' 남성 출연자 A씨가 전 여자친구를 협박해 검찰에 송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해 11월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결과 통지서에 죄명 '협박'을, 주요 내용에는 '자해행위로 인해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판단되어, 송치 결정함'이라고 적시했다.
스포츠서울은 A씨가 전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하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책상과 벽 등에 머리를 박는 등의 자해행위를 해 전 여자친구로 하여금 헤어질 결심을 포기하고, 만남을 이어가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여자친구 B씨의 지인은 "B씨가 2021년 9월경부터 A씨와 교제를 시작해 연인관계로 지내다가 지난해 5월 초 헤어졌다"라면서 "A씨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수차례 자해 협박을 받으며 심적 고통을 받았다"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지난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고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