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해외여행 가서 스마트폰 잃어버렸다가 3천만원 요금 폭탄 맞았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제한됐던 해외 출입국이 어느 제도 풀리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남성이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했다가 3천만원 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해외에서 잃어버린 스마트폰에서 3천만원이 넘는 요금이 청구됐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얼마 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A씨는 여행지에서 그만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A씨가 핸드폰 요금 고지서 / Reddit


끝내 스마트폰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한 달 후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무려 핸드폰 요금이 2만 파운드(한화 약 3천 131만 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너무 놀란 그는 요금 고지서 내역을 샅샅이 뒤졌다. 


A씨의 핸드폰을 주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통화에만 무려 1만7천 파운드(한화 약 2661만 원)을 쓴 것으로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통화했길래 이런 요금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분명히 일정 요금이 넘어가면 자동으로 차단이 되는 요금제를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요금이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A씨는 현재 통신사를 상대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요금이 나왔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