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00원만 내면 180cm 훈남이 짐 들어주는 '임시 남친' 서비스 제공한 쇼핑몰

CTWAN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혼자 쇼핑을 갔을 때 무거운 짐을 들어 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서비스가 있다.


얼마 전 중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100원만 내면 180cm 훈남이 쇼핑 내내 짐을 들어줄 '임시 남친'이 돼주는 서비스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 허난성의 한 쇼핑몰이 홀로 쇼핑을 온 솔로 여성들을 위해 1위안(한화 약 189원)만 내면 쇼핑 동안 키 180cm 이상의 남성들이 남친 대행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쇼핑몰의 특별한 이벤트였다.


Sina.com


1위안만 내면 약 1시간 동안 쇼핑도 함께 해주고 무거운 짐도 대신 들어주는 임시 남친을 구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 1층 광장에 서 있는 남성들 중 마음에 드는 남성의 QR코드를 찍고 결제를 하면 1시간 동안 쇼핑을 함께하는 임시 남친이 되준다.


쇼핑 뿐만 아니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쇼핑몰 측은 밝혔다.


Baidu


실제로 이날 많은 여성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쇼핑몰의 서비스는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남성의 성 상품화다", "호스트바랑 다를 게 뭐냐", "불쾌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