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돈 쏟아부어 만들었는데 하늘에서 보면 '생리대 모양'이라고 조롱 당하고 있는 인공 호수

(좌) 抖音, (우) Soh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름다운 미관을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가 생리대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조롱당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푸젠성 닝더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에 지어지고 있는 인공호수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조롱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호수는 아파트 단지 내 아파트 건물 사이에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평범해 보였던 인공호수를 아파트 고층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독특한 모양으로 눈길을 끌었다.


抖音


인공호수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생리대'를 닮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긴 타원형 모양에 가운데 부분만 가로로 길게 연장된 모습이 날개형 생리대를 연상케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큰돈을 들여 만든 인공호수가 재래식 양변기 같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Sohu


영상이 입소문이 난 후 건설 회사 측은 실제로 아파트 단지 인공 호수이며 현재 건설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초기 단계라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렇다 답변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공호수가 빨리 완공돼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