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6시간 동안 하늘에만 떠 있었어요" 항공기 회항 대란 사건

YouTube 'FOX 5 New Yor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뉴욕으로 향하던 항공기들이 몇 시간 동안 착륙하지 못하고 결국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1터미널에 전기 패널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비행이 중단된 소식을 전했다.


이날 화재로 16일 저녁 8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85편이 존 F.케네디 국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모두 2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으로 향하다 회항 중인 대한항공 KE085편 / Flightradar24


이 사고로 오늘 오전 10시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뉴욕행 대한항공 KE081편이 결항됐다. 같은날 오전 9시40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222편도 결항됐다.


또 16일(현지시간) 오전 0시50분 뉴욕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이 결항돼 승객 207명의 발이 묶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발한 에어뉴질랜드 ANZ2편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공항 마비로 인해 다시 회항하게 돼 16시간 동안 하늘에 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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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공항은 폐쇄 상태이며 수많은 항공편들이 회항하고 결항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에 오기 전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불편을 끼쳐 사과드리며 가능한 한 빨리 항공편 운항을 복구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