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8살 딸이 학교서 같은 반 남학생에게 16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로 프러포즈 받았습니다"

CTWAN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8살 딸이 학교에서 같은 반 남학생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보여준 목걸이를 보고 깜짝 놀란 엄마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딸이 받아온 목걸이는 문구점에서 파는 장난감용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이 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같은 반 남학생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아온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중국 후난성에 사는 주부 A씨는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학교에 다녀온 딸의 목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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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오늘 밸런타인데이라면서 같은 반 남자애가 고백하며 선물로 줬다"라며 웃으며 이야기 했다.


백금으로 된 목걸이의 한가운데는 무려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8만 8천위안(한화 약 16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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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A씨는 목걸이를 선물한 같은 반 남학생 엄마에게 전화해 선물을 다시 돌려줬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자식 키워봐야 소용이 없다더니", "크게 될 녀석이다", "남학생 엄마 뒷목 잡고 쓰러졌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씨는 딸이 이렇게나 비싼 선물을 받아와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