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캠든 리더로 뽑아놓고 중국어로 대화한 '보이즈 플래닛' 중국인 연습생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중국인 팀원들이 한국계 미국인인 나캠든을 빼고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배틀 미션을 앞두고 K그룹과 G그룹 팀 선정과 파트 분배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계 미국인인 나캠든은 자신을 제외한 5명의 멤버가 모두 중국인으로 구성된 G그룹의 'Back Door' 팀에 들어가게 됐다. 

이어 리키는 한국어를 잘 한다는 이유로 나캠든을 팀 리더로 추천했다.

리더로 추대된 나캠든은 주도적으로 파트를 분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인 멤버들은 갑자기 중국어로 자신들끼리만 파트를 분배하기 시작했고, 대화를 알아들을 수 없는 나캠든은 소외됐다.

나캠든이 영어로 말 거는데도 말 끊고 무시한 중국인 연습생들

나캠든은 그럼에도 "지금 서브래퍼1 뽑는 거야?"라며 소통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시당했다.

심지어 나캠든이 영어로 말을 걸자 한 연습생은 말을 끊고 중국어로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팀에 속한 크리스티안은 영어와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한 연습생이었다.

결국 나캠든은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해당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너무 화가 난다", "당장 나캠든 투표하러 간다", "중국 연습생들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