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춘천 소양호에 빠진 승용차에는 아빠와 20대 발달장애 아들이 타고 있었다...함께 숨져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호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께 춘천시 북산면 한 선착장 인근에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소차 운전자가 이를 목격하고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이 1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54)씨와 그의 아들 B(21) 씨는 끝내 사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A씨의 아내는 이날 오전 9시께 남편과 아들이 전날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침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하고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