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검사 받자마자 제주행...누리꾼 "광고주는 무슨 죄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유아인이 마약 검사를 받자마자 광고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스타뉴스는 유아인이 지난 6일 제주도 사려니숲길과 인근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N사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유아인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마약 조사를 받은 당일이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에 대마 흡입 의혹까지 받고 있는 유아인은 지난 5일 귀국하자마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건됐다.
당시 유아인은 약물 관련 감정 조사를 위해 체모 약 160가닥을 국과수에 제공했다. 또한 그는 마약 성분 간이 키트 검사도 실시했다.
유아인은 다음날인 지난 6일 오전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즉 마약 조사를 받은 후 광고 촬영을 위해 바로 제주도로 떠난 셈이다.
유아인 소속사는 스타뉴스에 "현재 어떤 확인도 해드릴 수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 측은 "유아인 관련 이슈가 최초 보도 되기 전에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과수에 의뢰한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