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부인과 부통령 남편이 공개석상에서 키스해...미국인들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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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미국의 질 바이든 영부인이 공개 석상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과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를 찾은 질 바이든 여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와 만나 입맞춤을 나눴다.


이날 의회에 참석한 이들은 대부분 볼에 뽀뽀를 나누며 인사를 나눈 것과 사뭇 다른, 마치 연인의 분위기였다.


두 사람은 키스 후에도 살짝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고 짧게 포옹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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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혼잡한 분위기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미국인들이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NBC 앵커 출신 메긴 켈리(Megyn Kelly)는 "배우자가 아니라면 입에 키스해서는 안 된다. 키스 장면이 불편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폭스 뉴스는 역시 "의심의 여지 없이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폭스 뉴스는 바이든 행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이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 영상을 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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