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식욕을 대신 해소해 주거나 음식 먹는 쾌락을 간접 체험하게 해줘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
그러나 중독성이 강한 콘텐츠이기 때문일까.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가 하면 '먹뱉', '먹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논란 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 컨텐츠도 있다고 한다.
일명 '2D먹방' 혹은 '애니 먹방', '먹방툰'이라 불리는 컨텐츠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음식을 먹는 것이다.
유튜브에 '애니 먹방'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2천 여 개의 동영상과 182개의 채널이 나오며 조회수 900만 회에 달하는 영상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림으로 보는 맛있는 음식과 사운드가 리얼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에는 그림이라 현실감도 떨어지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며 "일단 거북함이 없고 편하게 볼 수 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중독성 있다", "먹뱉 논란 같은 거 안 봐도 돼서 좋다", "오히려 깔끔해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