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방탄 정국·이유비 열애 증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이진호가 방탄소년단 정국과 배우 이유비가 열애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박 불가? BTS 정국 ♥ 이유비 열애 증거 팩트체크 해보니 (feat 견미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정국과 이유비가 지난해 5월까지 연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운을 뗐다. 이진호가 정국과 이유비의 열애가 사실이었다고 주장한 데는 총 4가지 근거가 있었다.
먼저 이진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배경에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가 있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쿠무다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정국은 쿠무다와 기부로 인연을 맺었다.
또 그는 "불상인 '세상속의 붓다'는 누군가와 매우 굉장히 닮았다"며 헤어스타일부터 손가락 하트 등 얼굴까지 정국과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나 "이 불상은 한 아이돌 멤버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의 이름이 새긴 패널에는 의담 전정국 이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새겨져있다"고 전했다.
커플템부터 제주도 여행까지...증거는 많았다?
정국이 불교에 입문하면서 의담이라는 법명을 받았는데, 쿠무다의 이사장 주석 스님과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정국과 이유비가 유사한 모양의 염주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두 번째 열애 근거를 제시했다.
이진호는 이 염주가 이유비의 모친 견미리와 이유비의 여동생 이다인과 결혼 예정인 이승기도 착용하고 있다며 의미가 남다르다고 추측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열애 정황에는 샤넬백 선물도 있었다. 2020년 10월 한 온라인 쇼핑몰에 정국이 쓴 후기에는 '샤넬 30번대 블랙 빈티지 은장 보이백 캐비어 미디움'이란 상품명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 이유비가 이 가방과 동일한 가방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11월엔 정국과 한 여인과 제주도에 간 모습이 포착됐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이유비 역시 제주도에 간 근황이 SNS에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이진호는 "관계자들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과거에 만난 것까지는 확인이 됐다"며 "실제로 당시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로부터 2021년까지는 만났던 것이 맞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2022년 5월 이후에는 두 사람이 만남을 지속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명확한 사실은 '현재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관계자들이 선을 긋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과거에는 맞고 현재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국과 이유비는 2021년 12월, 이미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양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