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3억 5천만원짜리 맥라렌 부러워 차 위에 올라가 '쿵쿵' 뛰어댄 남성의 최후

Instagram 'george_gv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쿵쿵' 소리에 놀란 주민들은 창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한 남성이 맥라렌 슈퍼카에 뛰어올라 '쿵쿵' 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폭발한 열등감 때문에 남성은 어떤 최후를 맞게 됐을까.


Instagram 'george_gve'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맥라렌에 뛰어오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유명 슈퍼카 딜러 조지 게두(George Gehdu)는 최근 겪은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225,000파운드(한화 약 3억 5천만 원)짜리 맥라렌을 타고 런던 서부 억스브리지(Uxbridge)의 미용실을 방문했다.


Instagram 'george_gve'


조지 게두는 맥라렌이 보이는 곳에서 이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길거리를 지나던 낯선 남성이 자신의 맥라렌 선루프 위로 뛰어올라 슈퍼카를 '쿵쿵' 밟기 시작했다.


조지 게두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도착한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Instagram 'george_gve'


그는 "단지 질투심 많은 한 남성이 내 맥라렌을 산산이 조각냈다"며 분노했다.


이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들게 일한 시간 등을 무시하는 사람은 평생 좋은 것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경찰은 지난 12일 아침 억스브리지의 베이커 로드에서 발생한 차량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