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15분간 사람들이 따라 다녀"...드웨인 존슨 닮아 외출할 때마다 '셀카' 요청받는다는 남성

SWN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가 드웨인 존슨이랑 그렇게 많이 닮았나요?"


최근 한 퍼스널 트레이너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더락' 존슨과 너무 닮은 외모 때문에 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Mirror)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퍼스널 트레이너 안토니오 무라토레(Antonio Muratore, 54)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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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는 드웨인 존슨과 너무 닮은 외모 때문에 정기적으로 연예인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모습은 드웨인 존슨과 매우 흡사하다.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매끈한 머리, 깊은 아이홀, 호감을 주는 입가의 주름, 강인한 턱까지 매우 닮은 모습이다.


또한 그는 드웨인 존슨과 비슷한 문신을 해 더욱 닮아 보인다.


(좌) 안토니오 무라토레 / SWNS, (우) 드웨인 존슨 / Instagram 'therock'


그는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이는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나는 꽤 내성적인 사람이고 많은 관심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결코 싫증이 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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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는 처음에는 자신과 존슨이 닮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존슨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를 존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까지 생기면서 자신이 드웨인 존슨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10년 전 친구가 처음으로 내가 더 락 같다고 했다. 몇 년 동안 사람들은 내가 가는 곳마다 멈춰 서서 사진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호텔, 레스토랑, 해변에서도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라면서 "어떤 사람은 길에서 15분 동안 나를 따라다녔던 적도 있다. 그게 조금 스트레스였지만, 평소에는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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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배우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그는 이후 더욱 드웨인 존슨과 닮아 보이기 위해 50개의 팔 문신을 하기도 했다.


이후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를 보러 갔다가 영화가 끝난 후 그에게 관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고.


관객들은 "더 락! 더 락!"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고 한다.


그는 "선글라스를 쓰는 여름에는 더욱 심해진다. 여름 내내 연예인 대접이 계속된다. 나는 항상 서서 사진을 찍는다"라면서 "그들이 내가 진짜 드웨인 존슨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도 사진을 찍길 원하더라"라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 / GettyimagesKorea


안토니오는 실제로 드웨인 존슨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존슨은 훌륭한 사람이고 스포츠와 인생의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를 닮게 돼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토니오는 드웨인 존슨의 대역을 맡을 뻔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자와 함께 드웨인 존슨이 출연하는 영화의 대역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흐지부지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토니오는 드웨인 존슨과 복싱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타이 복싱(무에타이)을 한다. 그와 싸울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어머니는 내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