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가고 케인튼 토트넘 잔류"...유럽 현지서 나온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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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서 시련의 계절을 겪고 있는 2021-22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


'손케' 중 한 명인 해리 케인은 17득점으로 리그 득점 순위 2위지만, 손흥민은 겨우 4골을 넣었을 뿐이다.


파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속 두 선수의 다음 시즌 거취를 다룬 보도가 나왔다. 두 선수의 다음 시즌 예상 소속팀은 다소 의외였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몇 년째 우승컵을 들지 못한 손흥민과 케인은 실망스러워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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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7천만파운드(한화 약 960억원)에 이적할 방침을 정했다.


케인은 최소 1억파운드(약 1,550억원)를 받아낼 심산이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랫동안 손흥민을 지켜봤다"라며 "뮌헨이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드러낸다면 항상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뮌헨으로 이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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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쟁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리오넬 메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점을 언급하며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케인의 상황은 다소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로의 이적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그는, 이참에 토트넘에 남아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깨겠다는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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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내의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하겠지만, 레비 회장이 "EPL 내 이적은 없다"라는 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쉽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나오지만 카림 벤제마 이후 세대교체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30줄로 접어든 스트라이커를 거액에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