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레전드 드라마 '궁' 18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된다

MBC '궁'


드라마 '궁', 현재 단계는 '기획 단계'..."내년 초 제작 돌입 예정"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리메이크가 무산됐던 MBC 드라마 '궁'을 오는 2024년 만나 볼 수도 있게 됐다.


14일 JTBC엔터뉴스는 배우들이 리메이크될 드라마 '궁' 오디션을 보기 위해 연기 준비와 비주얼 세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몇몇 배우들 사이에서 드라마 '궁' 오디션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 '궁'


박소희 작가의 만화 원작인 드라마 '궁'은 2년 전인 2021년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계약을 체결해 리메이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제작 일정을 기약할 수 없었다.


그런데 배우들이 '궁'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작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궁의 리메이크와 관련해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현재 '궁' 리메이크작은 기획 단계다. 제작 중인 작품들이 많아 올해 내엔 제작이 어려워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BC '궁'


내년에 제작하게 될 경우 2024년 중반기 혹은 하반기에 만나 볼 수도 있을 듯


그러면서 "하지만 그사이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제작사가 말한 대로 내년 초에 제작이 들어갈 경우 2024년 중반기 혹은 하반기에 만나볼 수도 있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고등학생인 여성 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출연 배우는 주지훈·윤은혜 등으로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1%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궁은 드라마 이후 소설, 뮤지컬 등으로도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