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2년 사귄 아이돌·모델 출신 동거 커플, 결혼식 앞두고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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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2년을 사귄 아이돌, 모델 출신 동거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돌연 취소를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 A '결혼말고 동거'에서 새로운 동거남녀가 그려졌다.


이날 현실동거남녀 관찰기가 그려진 가운데 새로운 동거남녀가 등장, 역시나 침대에서부터 하루가 시작됐다. 


먼저 잠에서 깬 동거남녀는 바로 조성호와 이상미였다. 첫만남에 대해 묻자 동거남은 "가수 연습생 시절, 배우.모델 지망생인 여자친구인데 소개로 만났다. 내가 먼저 첫눈에 반해 일주일 정도 구애했다"라고 했다. 


동거녀도 “친구와 연인 모두 되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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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거녀 이상미는 결혼에 대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확신과 상관없이 내가 결혼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식장을 계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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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는 "자기가 계약을 밀어붙여서 해, 심지어 양가 부모님께 제대로 인사 드리자는데 너무 부담스러웠다. 정장까지 차려입고 간다고 해 상처되긴 하지만 그때 살짝 우울증이 왔다. 동거남에게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라고 했"라고 말했다.


이어  "날짜를 잡아버리는 진짜 시집가야하나 우울해졌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국 5월로 잡아뒀던 결혼식을 취소하고 식장도 예약도 취소했다. 


그리고 며칠 뒤 양가에 결혼식 취소 소식 알린 두 사람. 동거남 어머니는 눈물까지 흘린 모습이 안타깝게 했다.서로 사랑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