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역은 황인호(이병헌 분)가 될 것...참가자였던 기훈(이정재 분)의 역할도 바뀔 것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지난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2024년 후속작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중 시즌1에서 참가자였던 기훈(이정재 분)의 역할이 바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13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오징어 게임'의 수수께끼 프런트맨 황인호(이병헌 분)가 시즌 2의 어두운 주제를 이끌 주역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오징어게임 감독 황동혁은 한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언급하며 경찰이었던 황인호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부 경찰의 만행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내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다. 시즌2에서는 이것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회 부패와 강자와 약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오징어 게임'이기에 시즌2는 경찰 황인호가 어떻게 강자 편에 서게 됐는지 자세히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기훈, 시즌2에서는 경비원이 될까..."시즌2에서는 경비원이 된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 다시 입성할 것"
해당 매체는 황 감독의 인터뷰를 참고했는지, 황인호를 따르는 경비원들 또한 경찰 혹은 비슷한 배경에서 왔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경비원들이 경찰과 비슷한 출신으로 이미 무기 사용에 대한 훈련을 마치고, 폭력에 둔감한 사람들 일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또 시즌2에서 참가자였던 기훈이 경비원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았다.
시즌1 공개 이후 매체는 '기훈이 빨간딱지와 파란 딱지 중 빨간 딱지를 택했으면 오징어 게임의 경비원이 됐을 것'이라고 한 네티즌의 추측을 언급하며 "시즌2에서는 경비원이 된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 다시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이겨 부유한 강자가 됐다. 그러나 갑자기 얻은 부가 많은 사람의 피로 더럽혀져 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 사용을 꺼려했다. 시즌2에서는 이런 기훈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상당히 기대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