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겜방' 진행하던 봉준의 집 거실에서 들린 의문의 목소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프리카TV의 BJ 봉준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낯선 사람의 침입을 받았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봉준 아침 롤 중 주거침입 관련 사건 정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BJ 봉준의 방송을 시청한 작성자 A씨는 생방송 도중 낯선 남자가 집에 찾아 왔다고 주장하며 상황 설명을 시작했다.

당시 봉준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평화롭게 방송이 진행되던 도중, 거실에서 한 중년 남성이 "계세요"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봉준은 게임을 한 타임 끝내고 난 후 남성과 이야기를 하러 방 밖을 나갔다.

밖에서 '지갑' 주워서 돌려 주려고 들어왔다는 남성

남성은 봉준의 매니저 지갑을 주워서 밖에서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게임은 결국 승리로 끝났으며, 봉준은 자신의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다 CCTV를 봐야겠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이전에 봉준의 집에서 나갔을 때 분명히 문을 닫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봉준이 CCTV를 직접 확인한 결과, 앞서 매니저가 진술한 대로 현관문은 닫혀 있었다.

또한 봉준은 자신의 집에 들어온 남성을 포함해서 총 2명이 집 밖에 있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봉준은 결국 지갑을 돌려 줬으니 착한 분이라면서 마무리를 했고, 상황은 일단락 됐다.

해당 일화를 접한 많은 누리꾼은 "누가 요즘 집까지 직접 들어와서 지갑을 전해주냐", "대체 어떻게 들어온 거지", "문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