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양선형 작가의 '말과 꿈'이 출간됐다.
이 책은 세 편의 단편소설과 한 편의 에세이, 해설을 함께 싣는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트리플 시리즈' 열여섯 번째 작품이다.
꿈속에서 본 말을 찾아 공항 활주로까지 가는 표제작 '말과 꿈'을 포함한 두 편의 단편은 기존 한국문학에서 보기 힘든 문법으로 쓰였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소설 쓰기에 관한 은유를 전개한다.
자음과모음 관계자는 "모자이크처럼 쓰인 아주 독특하지만, 밀도 높은 소설"이라면서 "지금껏 한국문학에서 보지 못한 신선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저자 양선형은 지난 2014년 문학과지성사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소설집 '감상 소설', '클로이의 무지개'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