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체포 당하면서 욕하고 침 뱉은 11살 소년 뺨 때려 응징한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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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고 침을 뱉은 11살 소년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 여경이 자신에게 침을 뱉은 소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호주 멜버른의 노블파크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기차역에는 교통 경찰이 출동해 용의자로 지목된 소년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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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소년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가 하면 욕설을 하고 경찰에게 침까지 뱉었다.


침을 맞은 여경은 곧바로 아이의 뺨을 내리쳐 응징했다.


현장에 있던 한 행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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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 "아이를 때리는 사람이 경찰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부분의 누리꾼은 여경의 행동을 감싸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보여준 반사적 행동일 뿐이다", "아이에게 모욕을 당했기 때문에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가정 교육을 잘 못 받은 아이" 등의 댓글을 달며 '통쾌하다'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빅토리아 경찰 국장 셰인 패튼(Shane Patton) 역시 뺨을 때린 것을 '반격'이라 표현하며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